물품지원-시설보수 활동 등 펼쳐 전남 여수시 화양면 꿈쟁이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초·중학생 35명이 방과 후에 공부를 한다. 이 가운데 23명은 다문화가정 아이들이다. 이들에게는 다양한 체험 학습이 절실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체험학습이 중단됐다.
LG화학 여수공장 봉사단은 올 상반기에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위한 생일잔치를 두 차례 열었다. 양방열 LG화학 여수공장 계장(49)은 잔치를 열기 전 아이들이 필요한 것과 먹고 싶어 하는 음식을 꼼꼼히 챙겼다.
꿈쟁이 지역아동센터는 40년 된 옛 농촌지도소 건물에 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지난달 꿈쟁이 지역아동센터 출입문을 보수했다. 주순미 꿈쟁이 지역아동센터장(53)은 “LG화학 여수공장이 농어촌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26일까지 꿈쟁이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지역아동센터 15곳을 후원하는 지니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지니데이는 램프의 요정 지니가 돼 지역아동센터의 애로사항 등을 듣고 도움을 주는 LG화학 여수공장의 맞춤형 봉사 프로그램이다. 2010년부터 올해까지 2억5000만 원의 물품을 후원했다.올해는 태블릿PC와 노트북, 책상 등 다양한 물품을 지원하고 지역아동센터 간판을 교체하거나 바닥 매트를 설치하는 등 시설 보수 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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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여수공장 윤명훈 전무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챙기면서 온라인 학습에 도움이 되는 물품을 후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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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6, 2020 at 01: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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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여수공장, 11년째 지역아동센터 후원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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