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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환자 연이틀 5백 명대..."비수도권으로 확산"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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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환자 540명, 국내 발생 516명·해외 유입 24명
수도권 419명, 서울 260명 경기 137명 인천 22명
위중증 환자 16명 늘어 117명
정부,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여부 주말 이후 결정

[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또 5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수도권뿐 아니라 충청과 경남권 등 전국에서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홍구 기자!

신규 확진자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5백 명 대군요, 코로나19 발생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4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보다 29명 늘었습니다.

540명 가운데 국내발생이 516, 해외유입이 24명입니다.

지난달 말부터 오늘까지, 8일째 4백~5백 명 수준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260명, 경기 137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419명입니다.

또 부산이 15명, 충남과 경남이 각각 13명, 경북이 10명, 충북이 9명, 강원 8명, 대전과 전북이 7명씩, 세종 4, 대구와 광주가 3, 전남 울산이 2명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수도권이 여전히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충청권과 경남권 등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비수도권의 증가율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 24명 가운데 13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는 3명이 추가돼 누적 529명이 됐고, 위중증 환자가 16명이 늘어 모두 117명이 됐습니다.

지난달 중순 이후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지만 아직 효과가 나타나지 않자 정부는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초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거리두기 전국 2.5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방역 당국은 활동량이 많은 50대 이하를 중심으로 생활 속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늘고 있어 확산 차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강도태 1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호흡기 증상뿐만 아니라 뇌에 침투해 후각과 미각 상실을 일으킬 수 있다며 관련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히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오늘 수능시험 이후에도 대학별 전형 등이 남아있어 수험생들이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남은 기간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박홍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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