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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유연성 20배 개선한 생분해성 신소재 개발 - 조선비즈

scienceuna.blogspot.com
입력 2020.10.19 09:37

LG화학(051910)이 독자기술과 제조공법으로 기존 생분해성 소재의 유연성과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LG화학이 개발한 신소재는 옥수수 성분의 포도당과 폐글리세롤을 활용한 바이오 함량 100%의 생분해성 소재로, PP(폴리프로필렌) 같은 합성수지와 동등한 기계적 물성과 투명성을 구현할 수 있는 전세계 유일한 소재다. 기존 생분해성 소재는 물성이나 유연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른 플라스틱 소재나 첨가제를 섞어야 했다.

LG화학 미래기술연구센터는 생분해성 핵심 물질에 대한 고유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생분해성 핵심 물질의 분자량을 높이고 이를 중합하는 기술을 연구해 기존 소재와 차별화된 물성의 생분해성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LG화학은 이번에 개발한 소재의 유연성은 기존 생분해성 제품 대비 최대 20배 이상 개선됐고, 가공 후에도 투명성을 유지할 수 있어 생분해성 소재가 주로 쓰이는 친환경 포장재 업계에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생분해성 수지의 경우 혼합 소재의 특성상 불투명한 포장재 제품 등으로 활용됐다.

LG화학은 신규 개발한 생분해성 소재가 최근 독일 생분해성 소재 국제인증기관인 ‘딘 서트코(Din Certco)’로부터 유럽의 산업 생분해성 인증 기준에 따라 120일 이내 90% 이상 생분해되는 결과도 확인받았다고 전했다.

LG화학은 사업 확대를 위한 바이오 원료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2022년 고객사를 대상으로 시제품 평가를 진행해 2025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화학 CTO 노기수 사장은 "세계적으로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독자 기술로 100%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생분해성 원천 소재를 개발했다"며 "친환경 소재 분야에 연구개발을 집중해 자원 선순환과 생태계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October 19, 2020 at 07:3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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