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확장기 소세포폐암에 키트루다+화학요법 효과 확인 外 - 의약뉴스

scienceuna.blogspot.com

◇확장기 소세포폐암에 키트루다+화학요법 효과 확인

확장병기 소세포폐암(extensive stage small cell lung cancer, ES-SCLC)에서 ‘키트루다+화학요법’ 치료가 효과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치료가 어려운 소세포폐암에서 ‘키트루다+화학요법’이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조병철 센터장과 종양내과 김혜련, 홍민희, 임선민, 안병철 교수 연구팀이 참여한 Keynote-604 글로벌 3상 임상에서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서 ‘키트루다+화학요법’이 소세포폐암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PFS, progression-free survival)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다. 이번 임상연구 결과는 미국 임상 종양학 학술지 임상종양학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 IF=28.349) 최신호에 게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폐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10만 134명으로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5년 7만 3671명이던 환자는 2017년 8만 4132명, 2019년 10만 명을 넘어섰다. 폐암의 10~15%가 소세포폐암이다.

소세포폐암은 악성도가 높아, 발견 시 이미 림프관 또는 혈관을 통해 다른 장기나 반대편 폐, 종격동으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다.

소세포폐암은 성장 속도가 빠르며, 치료 후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예후가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암 학회에 따르면 소세포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6%에 불과하다.

조병철 센터장과 연구팀은 키트루다+화학요법 병용투여 치료법을 통해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환자의 무진행 생존 기간의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KEYNOTE-604는 MSD에서 진행한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이며 18개국 140개 기관에서 함께 수행됐다. 2017년 5월부터 2018년 7월까지 만 18세 이상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환자 45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환자를 약물 투여에 따라 두 군으로 나눴다. 무작위로 선출된 228명의 환자에게는 ‘키트루다+화학요법(에토포시드+시스플라틴 또는 카보플라틴)’을 나머지 225명의 환자에게는 ‘위약+화학요법’으로 각각의 약물을 투여했다.

연구결과 키트루다+화학요법 병용 투여군은 위약+화학요법 투여군에 비해 무진행 생존 기간이 개선됐다. 6개월 이후 키트루다+화학요법 병용 투여군(34.1%)은 위약+화학요법(23.8%)과 비교해 10.3% 정도가 무진행 생존 기간 유지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12개월 이후 결과에서도 두 집단 간 10.5% 정도가 같은 유지 비율 차이를 보였다.

김혜련 교수는 “그동안 30년간 세포독성 항암제 외는 다른 치료방법이 없었던 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새로운 약물치료 옵션을 확인한 것”이라며 “키트루다와 화학요법의 병용투여로 무진행 생존 기간이 개선되었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소세포폐암에서도 면역항암제와 항암치료의 병용요법이 중요한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난임시술 의료기관 평가 1등급
분당서울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시행한 ‘2019년 1차 난임시술 의료기관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난임시술 의료기관 평가’는 난임시술 지정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 제고와 국민의 의료기관 선택권 보장을 위해 3년 마다 지정기준 충족여부를 확인하는 제도로 이번 평가는 2018년 1월부터 12월에 시행한 시술 건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항목은 크게 ▲인공수정시술 평가지표 총 6개 항목, ▲체외수정시술 평가지표 총 11개 항목으로 나눠 총 17개 지표에 대한 평가로 진행됐다.

이에 따른 평가결과, 분당서울대병원은 장비 및 전문 인력의 질, 인공수정시술 및 체외수정시술 관련 질 관리 현황, 임신율 실적 분석 등 주요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인공수정시술 및 체외수정시술 지표 모두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과장 지병철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 난임시술, 자궁‧난소 혹 수술, 가임력보존(난자동결 ,배아동결) 등 난임과 가임력보존을 위한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서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등 기저질환이 있더라도 타 의료진을 방문하지 않고 원스톱 치료 후 난임 시술을 진행할 수 있으며, 갑상선 질환 등 타과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원활한 협진과 수준 높은 진료를 통해 적정시기에 빠른 난임시술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로 난임·가임력보존 치료에 앞장서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근거 중심의 진단과 치료, 꾸준한 연구논문 발표를 바탕으로 난임 환자 개개인에게 적합한 맞춤형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고도로 전문화된 기술이 요구되는 난소조직 동결보존은 세계적으로도 분당서울대병원을 포함한 일부 기관에서만 시행되고 있는데, 이러한 기술력을 전국 거점병원에 전하며 전국 가임력보존 네트워크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ㆍ양산부산대병원,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
질병관리본부는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사업 공모에 참여한 11개 의료기관을 심사한 결과, 중부권에는 순천향대학교부속천안병원, 영남권에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각각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사업은 대규모 신종 감염병 발생 등 국가공중보건위기 상황에 신속 대응을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감염병전문병원은 권역 내 감염병환자 진단, 치료 및 검사, 권역 내 공공ㆍ민간 의료기관의 감염병 대응 전문 인력 등에 대한 교육ㆍ훈련 실시 등의 역할을 한다.

또, 감염병 위기 시에는 해당 권역 내 중증환자 등에 대한 치료와 권역 내 환자 중증도 분류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June 19, 2020 at 09:34AM
https://ift.tt/3hG1WLd

확장기 소세포폐암에 키트루다+화학요법 효과 확인 外 - 의약뉴스

https://ift.tt/2MWtrC2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확장기 소세포폐암에 키트루다+화학요법 효과 확인 外 - 의약뉴스"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