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종민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0명 발생하며 국내 유행 후 역대 최다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950명 늘어 누적 4만1736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나온 1월20일 이후 최다 집계다. 이전까지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확산한 1차 대유행 당시 2월29일 909명 집계가 최다치였다.
특히 최근 사흘간 600명대 발생을 이어오다 전날 900명대로 증가폭이 커졌다. 지난 9일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671명, 10일 680명, 11일 689명이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 928명, 해외유입 22명이다.
(사진=연합뉴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673명보다 255명 늘었다. 이전까지는 3월2일 684명이 최다발생이었다.
구체적으로 서울 359명, 인천 42명, 경기 268명 나오면서 수도권에서만 669명이 나왔다. 이는 전체 지역발생의 약 72%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이밖에 부산 58명, 강원 36명, 대구 35명, 울산 23명, 충북 21명, 경북 19명, 대전 18명, 경남 17명, 충남 및 광주 9명, 전남 8명, 전북 5명, 세종 1명이다. 제주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으로 전날보다 6명 늘었다.
확진자 중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0명은 지역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578명이 됐다.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 179명이다.
전날 검사 건수는 3만8651명으로 그 전날 3만3265건보다 5386건 많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뜻하는 양성률은 2.46%로 그 전날의 2.07%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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