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소방연구원, 신임 소방공무원 1천명 2년간 추적 연구
국립소방연구원은 12일 중앙보훈병원 보훈의학연구소, 원진직업병관리재단 노동환경건강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방공무원 화학물질 노출 영향 추적 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번 업무협약은 소방공무원이 업무 중 화학물질에 노출됐을 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관련 보건안전 정책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3개 기관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서울과 경기소방학교에 입교하는 신임 소방공무원 1천명을 대상으로 2년간 건강을 추적·관리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국립소방연구원이 인원모집과 활동이력 조사 등을 지원하고 보훈의학연구소는 소방공무원의 혈액 수집·관리와 염색체 분석 연구를 한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연구방향 설계, 혈액에 포함된 화학물질 분석 및 종합결과 도출을 맡게 된다.
이창섭 국립소방연구원장은 "연구 결과는 소방공무원 현장 활동 이력과 특수질환 발생의 인과관계를 규명하는 데 의미 있는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소방공무원 보건안전관리 정책자료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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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2, 2020 at 04: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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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화학물질 노출 영향 연구 나선다…3개 기관 업무협약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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