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존스홉킨스대학은 현지시간으로 5일 하루 미국에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세계적 대유행 사태 후 최고치인 12만천888명 나온 것으로 집계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종전 최고치였던 전날의 10만2천831명보다도 약 2만 명 더 많고 이틀 연속으로 하루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어선 것입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자체 집계를 근거로 이날 신규 환자가 최고 기록인 11만6천707명에 달했다고 전했고, 뉴욕타임스(NYT)는 최소 12만천 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 수치가 "대유행이 시작한 뒤 처음으로 10만 명을 돌파한 다음 날" 나온 것이라며 "이제 많은 미국인들에게 체념이 대세"라고 지적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천187명 발생하며 1주일 전보다 사망자가 거의 20%나 늘었습니다.
존스홉킨스대는 이날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964만3천922명, 사망자 수를 23만5천199명으로 각각 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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